농업/수산업/축산업
상품가치 높은 '무병 마늘종구' 확대 보급
Chonds
2013. 8. 20. 08:25
사천시는 일반재배 보다 수확량이 많고 품질향상효과가 큰 '바이러스 무병 마늘종구'의 생산을 확대키로 했다.
8월 19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조직배양을 통해 마늘 무병종구를 생산, 재배할 경우 10~30%까지 수확량이 늘어나고, 상품의 크기와 외관도 일반재배보다 월등히 우수해 상품성도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바이러스 무병 마늘종구를 지난해 1200kg을 180농가에 씨마늘로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2000㎏(남도마늘1300kg, 사천풋마늘700kg)을 250농가에 보급하는 등 향후 보급 농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된 종구는 생장점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된 바이러스 무병종구로, 농가에서 자체 증식해 2~3년간 종구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관내 마늘 재배농가는 남도마늘(128ha)과 사천풋마늘(62ha)을 포함해 총 190ha이다.
시 관계자는 "마늘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어 수확량이 격감되기 쉬운 만큼 바이러스에 강한 무병종구를 확대 보급하고, 농가마다 기술 지도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