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체험 비행' 인기

Chonds 2012. 10. 24. 08:50

-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

 

 

 

"푸른 창공을 나르며, 조금이라도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펴고, 고민과 걱정거리를 모두 날려버리세요."


소음피해 지역주민과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하늘을 날 수 있는 색다른 행사인 '사랑의 체험비행'이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10월 25일~28일)' 기간인 10월 26일부터 3일간 선보인다.


사랑의 체험비행은 평소 쉽게 지원받기 힘든 수송기를 공군으로부터 지원 받아 마련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항공우주엑스포의 대표 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엑스포 기간 중 1회밖에 비행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1일 1회로 증회되어 체험 비행이 모두 3회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한편 항공 소음피해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체험 비행은 1일 1회 40명까지 참여가능하며, 비행은 30분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경남사천 항공우주 엑스포의 탑승 행사 중 하나인 사랑의 체험 비행은 일반인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인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도 항공우주 엑스포 기간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