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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동력 파종기 도입…시연회 열어
Chonds
2013. 9. 17. 09:18
- 향촌동 대표 특화작목으로 웰빙 채소인 시금치 육성 개발 -
향촌동 특화작목반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육성할 시금치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시금치 동력파종기 시연회'를 열어 농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목반 회원 70여명은 최근 향촌동 배고개마을회관 앞 텃밭에서 동력파종기를 이용해 시금치 씨앗을 파종하고, 현장을 지켜보던 농민들에게 파종기 사용의 편리성과 우수성을 선보였다.
동력파종기는 씨앗을 일정한 간격으로 균일하게 파종함으로써 솎아내는 과정을 줄여 농촌 일손을 줄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시금치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앞서 사천농업기술센터는 '시금치 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조금 2,000만원과 작목반 자부담 670만원 등 총 2,670만원을 들여 동력파종기를 비롯해 종자 구매, 토양 검사 등 시금치를 지역의 대표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향촌동 관계자는 "바다와 인접한 향촌동은 대체적으로 기온이 따뜻하고, 토양이 기름져 시금치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웰빙채소인 시금치가 지역의 대표 농작물로써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금치 특화작목반 최동환 대표는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신기종이 많이 보급되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