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활어 회 한 점 드시러 오이소~"
- 수산물축제 10월4일~6일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열려 -
갓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회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가 삼천포항에서 열린다.
수산물 축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삼천포항(구항) 등대 일원에서 열려 인근의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의 연계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기획.경연.체험.전시.공연.부대행사 등 7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오후7시부터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박진도, 윙크, 현진우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준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관광객 장기자랑과 바지락 까기 체험, 참여노래방, 즉석경매, 풍어기원제가 열린다.
5일에는 붕장어 맨손잡기와 청소년장기자랑, 마술 및 마당놀이 공연에 이어 어업인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특공무술시범과 국악공연, 밸리댄스, 수산물 트로트가요제 및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여느 축제 때 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가 풍성해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삼천포항에는 참돔과 전어, 돌돔 등 물고기 모형 유등을 띄워 주야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야간 선박 퍼레이드를 비롯한 수산물 수족관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특설 체험장에는 돔과 우럭 등 물고기가 들어 있는 가두리를 만들어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갯벌체험을 비롯한 죽방렴모형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확대했으며, 요트 승선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해 삼천포항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산물 먹거리장터에는 지역 수산인들이 싱싱한 먹거리를 즉석에서 제공해 사천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청정해역 사천 바다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는 그동안의 인기를 반영해 축제기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매일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 개막일인 10월 4일에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팔도장터 투어열차' 행사가 열리는 만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 무대를 삼천포항 등대 일원으로 옮긴 만큼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의 연계가 용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