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업인 양성 농업선진화 구축
사천농업의 선진화 초석을 마련하고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제7회 사천농업대학 입학식이 3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천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 단감학과를 시작으로 2009년 한우, 참다래, e-비지니스과, 2010년 친환경농업, 딸기, 농촌어메니티과, 2011년 친환경농업, 참다래, 신규농업과, 2012년 친환경농업, 채소과, 2013년 친환경농업, 도시농업, 농산물마케팅과를 운영하여 총 58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지역농업리더 육성 및 사천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제7회 사천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 참다래, 산야초이용 과정으로 138명의 입학생이 4월 3일부터 12월 초까지 운영되며, 친환경농업을 위한 토양관리, 재배기술, 수확관리, 친환경농산물마케팅과 선진농업 등의 이론 교육 및 현장실습, 선진농장 견학, 과제발표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친환경농업과정은 매주 수요일, 참다래과정은 매주 목요일, 산야초이용과정은 매주 금요일에 4시간씩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농번기에는 방학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입학식에서 사천농업대학 학장인 정만규 사천시장은 "오늘 입학하신 여러분처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농촌과 농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농업대학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사천농업을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농업전문 CEO로 거듭나길 당부했다.
또한 이날에는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를 모시고 "고전에서 배운 소통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사천농업대학 관계자는 "졸업생들에게 해외농업 견학 특전과 출석률이 우수하고 참여도가 높은 교육생을 선정해 졸업 시 시상을 하는 등 졸업생들의 사기앙양과 사후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