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포산단 조성 드디어 첫 삽
지역발전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첫 삽을 뜨게 돼 사천시의 항공산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시는 지난 12월 23일 용현면 신촌리 일원 사업현장에서 시민 및 내·외빈, 공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사천시 용현면 신촌리 432-24번지 일원에 총 376,125㎡ 규모로 6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6년 11월 준공예정으로 그 동안 시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타당성조사, 예비조사 등을 거쳐 2014년 4월 경상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이번에 시공사를 디에치건설(주)외 2개사로 선정,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대부분 산업단지의 성패는 분양률에 달려있어 시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원가를 낮추기 위해 직접 개발 분양방식으로 선택하여 추진하였고, 당초 입주의향조사 시 10개사, 471,900㎡의 수요가 있었으며, 현재 (주)아스트, (주)코텍, (주)카프마이크로, 남양정밀 등 4개 업체가 시에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상태로 미분양에 따른 결손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종포산업단지는 총 1,000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1,400억원의 생산 등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난 2014년 3월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방채발행 타당성 검토」를 통해 조사된 바 있어 본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시가 지난 12월 17일에는 사천.진주시 일대에 50만평 규모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의 중심도시로 역할을 다해 나가게 되었고, 이번 종포산단 조성은 부족한 항공산업 수요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는 맞춤전략으로서 앞으로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사천은 곧 첨단 항공산업 중심도시로서 일자리가 넘치고,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