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비료 공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 3년 연속 수상 영예…친환경 비료사용 확대 및 교육.홍보에 적극 -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사천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3 전국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사천시는 2011년 전국 우수지자체와 2012년 전국 최우수지자체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은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농협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학비료 인수비율, 맞춤형 화학비료 점유비율, 유기질비료 사용량,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비율, 친환경비료 교육 및 홍보실적, 친환경비료 보급노력 등의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유기질비료 사용량, 화학비료 절감비율 등에서 전국 평균 이상을 나타냈고, 교육 및 홍보실적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화학비료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약 8억원 증액된 14억원을 들여 농가에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고, 시비 6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에 맞춘 10개 비종(밑거름8종, 웃거름2종)을 개발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농업인실용교육 및 여름철영농현장교육, 현장 연시회 등 농업인과 읍.면.동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비료 사용이 늘고 있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친환경 비료의 적량 시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리는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