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폭염대비 취약계층 관리 '만전'
Chonds
2013. 8. 16. 09:32
사천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실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한 폭염정보 알림 체계 구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교육과 안전 점검을 강화해 폭염대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올해 328개 경로당에 냉방비 3,280만원을 지원해 노인들이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데다,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무더위 쉼터 316개소를 운영해 노인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노인돌보미를 투입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확인, 폭염 시 행동요령 교육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폭염기간 동안 매일 전화로 안전을 확인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밭일 등 어르신들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독거노인을 위해 요구르트 배달원들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매일 점검하는 안전지킴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를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 쓸 계획"이라며 "한 낮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간대에는 시원한 쉼터에 나와 지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