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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공직기강해이 특별감찰 나선다

- 비리행위 적발 시 당사자는 물론 연대책임 물어 -

 

사천시가 최근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감찰반을 구성하고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다.


시는 최근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된 언론보도에 따라 실추된 이미지를 되찾고 공직윤리를 재확립하고자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획감사담당관실 소속 감사담당 직원을 비롯해 6명으로 구성된 기동감찰반을 상시 운영하고, 시 본청 및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집중적인 감찰에 나선다.


단계별 감찰 내용은 ▶1단계(10월21일~11월31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공직기강 감찰 ▶2단계(12월1일~2월3일) 연말연시 및 설 명절 무단이석, 음주운전, 금품 및 향응제공 등 중점 감찰 ▶ 3단계(2월4일~6월30일) 지방선거기간 공직선거법위반 행위 등을 단계별로 감찰한다.


유형별 중점감찰 내용은 ▶음주운전, 근무지 이탈, 도박 등 공직기강 해이 ▶이권 개입과 청탁, 편법 수의계약 등 토착비리 ▶정치권 줄서기, 선거운동 등 정치적 중립성 훼손 행위 ▶건축, 건설, 각종 인 허가와 관련한 금품 수수 등 관행적.고질적 비리 ▶민원지연, 시민불편 방치 등 직무태만 등이다.


특히, 시는 근무지 무단이석과 음주운전, 도박 등 복무규정 미 준수 행위와 금품.향응수수 등 도덕성·청렴성 위반행위에 대해 행위자는 물론이고 지휘.관리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엄중 문책한다. 또 위반자에 대해서는 전보 또는 직위해제를 원칙으로, 현 징계수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위로 처벌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직자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술자리 동석동료까지 문책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근무기강을 바로 잡아 깨끗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엄정하고 청렴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시민을 위한 친절한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우수공무원을 발굴해 사기를 높이고,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공직기강 유공 및 청렴시책 우수공무원을 연 2회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