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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미래의 정예 정비사, 교육기부로 길러낸다

- 공군3훈비 항공기 정비요원들, 경남항공고 학생들 대상으로 교육기부 펼쳐
- 항공기 도장 시범교육, 진로상담 등 실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 전파해


5월 19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항공기 정비 요원들은 경남항공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교육기부에 참가한 3훈련비행단 정비요원들은 오랜 기간 동안 항공기를 정비해 온 베테랑들로서, 항공 기술인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무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특히, 경남항공고가 학생 교육을 위해 공군에서 대여한 F-5A항공기를 사용, 항공기 도장 기술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졸업 후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기술을 교육하였고, 항공기 정비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선배로서 자격증 취득과 진로에 대한 상담도 실시하였다.

비행단은 이후에도 기술 교육과 진로 멘토링 등의 교육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인 정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이 미래 항공우주 기술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항공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3훈비 부품정비대대 류안석 준위(49, 준사관75)는 "실무적인 기술과 조언에 목말라하는 학생들에게 군생활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이 학생들을 미래 공군의 든든한 기둥으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누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비행단은 이날 외에도 주변 학교들을 대상으로 비행단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KAI와의 민군 합동 교육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의 꿈을 심어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35년 설립된 경남항공고등학교는 항공산업 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항공기계.항공전자과 등 항공기술 관련 학과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항공기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