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청소년

사천초,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100회 졸업장 수여식

-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졸업문화를 만들어요! -


개교 107주년을 맞는 사천초등학교는 2월 17일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00회라는 뜻 깊은 졸업을 맞이하게 된 졸업생 196명은 후배들과 교직원들의 환영의 박수 속에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강당으로 입장하고 풍물부의 신나는 연주를 시작으로 2부에 걸친 빛나는 졸업식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1부 행사에서는 사천초 100년 변천사 영상을 시작으로 본교 출신의 최진명 경상남도부교육감, 황춘기 전 교장, 황성균 경남도립정신병원 이사장 등 여러 인사들의 100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역사퀴즈를 함께 풀어보면서 100회 졸업생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키우고, 단순히 졸업장을 수여하는 기존의 졸업식이 갖는 의미를 넘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졸업식 문화를 만들어가게 된다.

행사 중간중간에는 합창부와 관악부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졸업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교장이 직접 모든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추억이 담긴 앨범을 수여하고,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1인 1상을 수여하게 된다.

졸업식 행사와 더불어, 2월 16일에는 '사랑과 꿈을 담은 추억의 타임캡슐',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체육복 물려주기'행사가 실시된다.

학생들은 30년 뒤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사진, 추억이 담긴 물품을 캡슐상자에 담아 본관 화단에 매설하고 후배들을 위해 그 동안 입었던 체육복을 기증하여 물려주게 된다.

이는 일부 학생들의 불건전한 졸업식 문화로 인해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졸업을 맞아 추억과 우정을 함께 나누며 특색있는 졸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