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농촌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8월 21일까지 강수량은 200㎜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500㎜의 40%에 불과한데다, 관내 저수지 155곳의 저수율도 평균 47%로 떨어지고 있어 농업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하순부터 시작된 마른 장마이후 지금까지 지속된 가뭄으로 밭작물은 물론이고, 비교적 수리시설이 양호한 논에서 재배하고 있는 벼·콩·고추에 이르기까지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에 폭염대응 종합대책 팀을 구성하고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용수원 개발과 용.배수로 정비, 저수지 저수율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시는 현재까지 사업비 3억900만원을 들여 수리시설물 6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농업용 지하수 5개소를 개발했다. 또 용수공급이 불안전한 논에는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가뭄에 타들어가는 조경수목과 초화류에 급수작업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 돌보미 상시 방문과 알림 문자 전송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사전 점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저수율이 47%이지만, 가뭄이 지속되어 저수율이 40%이하로 떨어질 경우 한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단계별 용수확보와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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