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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결혼이주여성 멘토-멘티 황매산 철쭉축제 다녀와

 

5월 12일, 합천의 황매산군립공원 철쭉축제장에는 결혼이주여성 멘토 멘티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초기 결혼이민자의 정착을 돕는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을 2011년부터 7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기정착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멘토 50명과 초기 결혼이민자 멘티 50명이 지난 4월 25일에 1:1 결연을 맺은 후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날 나들이가 진행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들은 4~5명의 소그룹으로 나누어져 조장의 인솔 하에 나만의 철쭉 머그컵 만들기, 인경 찍기 체험, 밤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즐기면서 철쭉 축제장 이곳저곳을 탐방했다.

 

더불어 멘토 멘티들은 창의적이고 기발한 조별 사진 찍기 미션을 함박웃음으로 수행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도 하였다. 또한 평소 바쁜 일상으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언니와 동생 또는 친구처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

 

이날 참여한 한 멘티는 "아이가 아직 많이 어려서 집에만 있어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멋진 곳에 와서 꽃구경도 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런 시간 만들어 주신 센터와 도와주신 멘토님께 감사드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후 멘토 멘티들은 1:1만남과 교제, 조별 자조모임 등을 통해 꾸준한 만남과 교제를 이어가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