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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결혼이주여성 창업 벤치마킹 다녀와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 20일 창업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사천지역 결혼이주여성 16명과 함께 경기도 천안시에 있는 'I'm Asia 이맛이야 협동조합'을 다녀왔다.

 

이맛이야 협동조합은 창업을 통한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로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원하여 다양한 나라 출신의 이주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퓨전아시아요리전문점이다.

 

창업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사천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을 반갑게 맞아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센터장은 이맛이야 협동조합의 설립과정과 운영방식 설명, 각종 홍보물 제공은 물론, 이주여성들이 취약한 정부 지원 서류 양식들까지 세세하게 알려줬다. 설명에 이어 참여자들은 조리과정, 음식 시식, 식당 인테리어 등을 둘러보았고 레시피나 식재료, 서비스 등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덤으로 참여자들은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세계문화교육체험관과 작은도서관 '봄드림'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창업 벤치마킹 여행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창업교육을 받고 있지만, 막상 창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막연하고 두려운 생각들이 많았는데 오늘 창업 벤치마킹을 하고 나니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건가다가센터는 창업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창업기본역량강화를 목적으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10회 과정의 창업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 후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이주여성들에게는 개인적인 창업컨설팅과 사업제안서 작성 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