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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내가족 건강, 직접 만든 국산콩 두부로 지켜요"

- YWCA, 유기농 손두부 만들기 체험활동 가져 -

 

 

 

사천YWCA가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이야기를 담은 '우리들의 희망터전 탐방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들의 희망터전 탐방기'는 지난 4월 사천YWCA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2012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생활과 문화가 반영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2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대암초록 정보화마을을 방문하여 ‘유기농 손두부 만들기’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생들은 우리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메주콩을 멧돌로 직접 갈아보기도 하고, 큰 가마솥에 콩물을 넣고 큰 나무주걱으로 끓이기도 해보았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뜨거운 콩물에 경상대학교가 개발한 천연 응고제를 넣어 순두부로 응고되는 과정과 두부틀에 넣으니 고소한 냄새가 나는 두부가 완성되는 과정을 모두 체험했다.


두부라는 것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는 있지만 직접 만드는 과정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결혼이민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 등 출신국에서의 두부와 한국의 두부가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맛은 어떠한지를 비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