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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노산초, 추억을 공연하고 출발을 노래하다

 

 

2월 18일 노산초등학교에서는 2013학년도 제 25회 졸업식이 있었다.


이번 졸업식은 기존의 일부학생들만을 위한 상장 전달식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졸업식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6학년 학생들은 꿈을 주제로 한 '꿈새김 도자기 만들기 행사'와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을 주제로 한 백옥란 교장의 특강을 들었다.


만들어진 꿈새김 타일은 학교 역사관에 전시되어 졸업생에게는 추억을, 재학생들에게는 선배들의 꿈을 위한 생각들을 보며 꿈다짐의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졸업식은 6학년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식전 공연 후 졸업생 개개인을 호명하고 졸업장을 수여한 뒤 5학년 후배들의 리코더 합주와 교사들의 밴드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사들의 수준 있는 밴드 공연은 마치 축제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졸업식에 참석한 6학년 학부모는 "기존의 지루하던 졸업식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가 즐기며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인 것 같아 참 좋았다"고 말했다.


노산초등학교는 이날 졸업식은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졸업 문화를 보여 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