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초등학교는 10월 24일 Apple-day를 맞이해 23일부터 31일까지 Wee클래스에서 또래상담자들이 중심이 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친구야 미안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애플데이 행사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홍보물을 접한 많은 학생들이 아침부터 Wee클래스를 방문해 행사에 참여하려는 열성을 보였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백옥란교장과 이성림교감이 Wee클래스를 방문해 '혼자서는 안돼요, 꿈도 친구와 함께 키워요'와 '친구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활동에 동참하여 행사를 성원해주었으며 사과쪽지를 쓴 어린이들과 사진촬영을 가지면서 흐뭇한 장면이 펼쳐졌다.
4학년 어린이는 "너에게만 당번 일을 맡겨서 미안해, 앞으로는 내가 먼저 할게"라는 사과쪽지를 전했으며, 5학년 한 어린이는 "내가 짜증을 자주내서 미안해, 요즘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나봐"하고 사과했다. 또 1학년의 한 어린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 괴려펴서(괴롭혀서) 미안해"라는 쪽지를 작성해 맞춤법이 서툴긴 하지만 친구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진지하게 표현하여 자리에 있던 어린이들이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애플데이 행사는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여 자연스럽게 화해하고 서로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 의의를 두며 전교생이 참여하도록 지도하고 작은 기념품을 증정해 사과하는 일이 칭찬 받는 행동임을 깨닫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있다.
노산초등학교는 일주일 후 Wee클래스에 설치된 나무 모형에 예쁜 사과쪽지가 알알이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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