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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맞춤 컴퓨터교육 실시

 

 

"컴퓨터교육 꼭 배우고 싶었는데, 너무 기대되요."


7월 15일 오전,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 20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2013년도 컴퓨터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협력아래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으로 7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10주 동안 총 20회기, 80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기본적인 컴퓨터 작동법에서부터 한글 2007과 엑셀, 파워포인트에 이르는 전문적 컴퓨터 활용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강생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 한글 자판과 컴퓨터기술에 익숙치 않은 결혼이민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항공캠퍼스의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컴퓨터 상용화를 돕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역량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컴퓨터 활용능력을 기반으로 취업영역이 확대되는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김분자 센터장은 "해마다 컴퓨터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다문화가족의 현실에 맞는 교육내용과 예산상의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올해는 항공캠퍼스의 도움으로 다문화가족 맞춤형 컴퓨터 교육, 게다가 전문적 능력을 양성할 수 있을 만큼의 장기간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센터와 다문화가족들 모두의 기대가 크고 의욕이 넘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에게 또 하나의 취업문이 열리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