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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전면허 학과교육 개강식 가져

 

 

"베트남어로 시험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8월 11일 운전면허 학과교육 개강식을 가지고 합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사천경찰서와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8월 11일부터 21까지 매주 월,화,목요일, 총 2주간 6회기에 걸쳐 이루어진다.


센터는 학과교육을 신청자 중 초기입국 결혼이민자가 많은 것을 고려해 출생국 언어로 된 교재를 활용했다.


초기입국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가 서툴러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인데 지난해부터 전면 출신국어 학습을 진행한 결과, 결혼이민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결혼이민자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학과교육이다 보니 많은 수강생들이 신청해 50여명에 달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분자 센터장은 "처음 운전면허 학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당시,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하였는데, 한국어가 서툰 입국초기 결혼이민자들이 많이 어려워하였으며 합격률도 높지 않았다. 그런데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등 출신국어 교재를 준비하였더니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합격의 기쁨도 누릴 수 있었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합격 소식들이 더 많이 들려올 것이라 기대한다. 25일과 28일 시험에 응시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