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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센터, 여성결혼이민자 멘토-멘티 50쌍 결연 맺어

 

 

4월 27일 오전 10시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는 2016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의 첫 행사인 '다문화이해교육 및 멘토-멘티 결연식'이 열렸다.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은 지역 여성자원봉사자와 이미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멘토 50명과 한국에 온지 3년 미만의 초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멘티 50명이 1:1 결연을 맺고, 일 년동안 정서적 지원은 물론 각종 정보제공, 생활상담,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초기 결혼이민자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은옥 센터장이 '다문화사회이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다문화실태와 원인, 통합사회로 나아가기, 오랜 다문화현장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한 실제적인 조언 등이 포함되었다.


교육이후 진행된 멘토와 멘티의 사례발표는 참여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올 해 처음으로 참여한 멘토-멘티들에게 동기부여와 기대를 갖게 하였다.


이날 행사 이후 멘토와 멘티들은 10명씩 10개조로 편성된 소그룹 단위로 멘토의 가정이나 공원, 식당, 찻집 등에서 월 1회 이상 자조모임을 가지고, 멘토-멘티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 상?하반기 문화체험 나들이도 하면서 올해 말까지 활동을 함께 한다.


김분자 센터장은 "오늘 이시간과 한 해 동안 이어질 멘토링 프로그램이 '차이'가 '이해'를 만나는 계기가 되어서 우리 사회가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다문화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