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 -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은 혈통을 중시하는 단일문화 중심의 교육적 배경 속에서 자라 타문화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은 강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적 인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다문화수용성 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인이 51.17점인 반면에 청소년은 60.12점으로 일반 국민의 다문화수용성 수준보다 상대적으로 높긴 하였으나, OECD 국가 청소년의 수용성 수준과 비교해보면 중하위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인식 교육이 절실해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세계화시대와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자문화 중심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지만 한국의 다문화 프로그램들은 정부주도하에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 북한일탈주민 등 소수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에서 7월 22일과 23일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첫째 날에는 '글로벌 역량으로서 다문화사회 이해'라는 주제로, 둘째 날에는 '국제이동에서의 정체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10명의 청소년들은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며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 갖추어야 할 다양한 덕목들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신했다.
이번 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은 '2013년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와 한국다문화교육학회, 한양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가 컨소시엄 형식으로 청소년대상 다문화시민성 함양 교육(Youth Education for Developing Multicultural Citizenship)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청소년의 다문화 시민성함양 교육은 국제이동이 가속화되는 세계화시대에 미래 한국사회의 글로벌 역량으로 이어져야한다는 점에 고려하여 국가 간 장소이동과 이질적인 문화 상황에서 보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기초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나면 향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시민성 함양교육 자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055-855-4003)나 한양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017-337-58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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