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강당에서는 50여명의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육 개강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개강식은 센터 사업소개, 한국어교육 사업안내에 이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능력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배치평가를 실시하였다. 배치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 한국어교육 과정(1~3단계), 심화과정(특별반) 등으로 반이 나누어질 예정이다.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실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3월~12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센터 본원, 사천시평생학습센터(사천읍), 서부사회복지관(곤양면) 3곳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자는 "혼자서 한국어 공부하기 어려워요, 센터에 오면 친구들도 있고 선생님이 있어 너무 좋아요. 올해는 상급반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분자 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의 목적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함이다. 하지만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공부보다 일을 먼저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어를 잘하면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도 있고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엄마의 한국어 능력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국어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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