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나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제 조금씩 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꺼예요."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취업기초소양교육을 실시했다.
6월 12일 이루어진 교육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연계한 것으로 취업교육 전문 강사가 파견되어 직장예절과 이미지 메이킹 교육, 그리고 나의 꿈을 찾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시간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이미지 메이킹 교육으로, 직장과 일상생활을 할 때에 알맞은 용모와 복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직장인으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마음과 말, 그리고 행동가짐에는 무엇이 있는가'에 관한 직장예절을 배우는 시간으로, 직장 안에서의 기본예절, 전화예절, 손님 안내 및 접대 예절 등을 익혔다.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를 위하여 머리로 하는 학습보다는 몸으로 익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결혼이민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나로서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결혼이민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5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으로 나타냄으로써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꿈꾸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을 마친 후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현재의 아내와 엄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여성 직장인으로서의 꿈 또한 가질 수 있게 됐다. 자신의 미래를 상상한 덕분인지 교육장을 나가는 여성들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김분자 센터장은 "취업에 대한 결혼이민자들의 욕구가 높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전문적 능력을 갖춘 여성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컴퓨터교육, 취업연계 등을 통해 우리 결혼이민자들이 꿈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더욱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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