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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방초, 전통 식문화체험활동 장가르기

 

대방초등학교는 작년 11월 5학년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만든 메주로 2월에 장을 담아 학교 장독대에서 잘 발효 시킨 다음 5월 14일 급식소에서 전통 장인 간장과 된장으로 나누는 '장가르기(장뜨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이제 막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함께 했다.

 

구수하게 잘 삶아진 메주콩을 절구에 빻아서 장독에서 건져낸 메주와 치대어 급식에 사용할 된장을 만들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점점 잊혀져가는 전통 간장, 된장 등 건강한 먹거리를 학교에서 준비해 주고 장가르기 체험을 아이들과 직접 해 볼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급식소 앞마당에 있는 돌로 만든 절구통을 신기해하며 삶은 콩을 찧던 1학년 학생은 "절구에 콩 찧어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찧은 콩도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대방초등학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전통 장류 체험학교에 선정되어 계절마다 실시되는 전통 식문화 체험활동과 같이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 먹거리를 보존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