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초, 호연재 다례 체험활동 참여

 

 

문선초등학교는 4학년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삼천포 노산공원에 위치한 호연재에서 청소년 인성예절 및 다례를 통한 전통예절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박재삼 문학관과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총 3교시로 진행되며 박재삼 문학관 이야기, 호연재의 역사와 배경, 다례, 전통예절, 현대예절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통 절하는 법, 다례 시범 실습을 통해 효도의 실천과 개인예절 및 가정예절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다례와 예절 체험교육이 이루어진 호연재는 사천시 근대교육기관(서당)의 효시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 향토사랑 정신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정채연 학생은 "박재삼 시인이 우리 지역 사람이라는 것에 무척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예전에는 잘 몰랐던 다구의 명칭과 사용하는 법에 대해 새롭게 배웠고 차 한 잔을 마시는 데에도 절차와 예절이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호연재에서 실시된 예절 체험교육은 학생들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갖도록 함으로써 학교폭력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밑거름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