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월 13일, 20만 강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10년 전략을 새로 만들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항공 산업의 중심 도시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을 견인하고 한려해상의 관광 거점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 비전이 어느 도시보다 명확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이번에 새로 수립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은 항공산업과 관광도시라는 명확한 비전과 로드맵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첨단 산업도시 이후에도 시가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전략을 새로 가다듬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길 주요 과업은 오는 2027년 도시발전 청사진 제시,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안전·복지·의료분야, 문화·관광, 교육 등 12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특히 바다케이블카의 본격 운영을 계기로 관광 도시로 거듭날 ‘관광 특화 전략’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 특화 전략’도 함께 만들 방침이다.
이번 발전 계획은 연구용역 공모 진행과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3월초 공고를 통해 내년 4월 이전에 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지난해 대학교수들과 사천시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기본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상태이고 전 6급 담당급 공무원이 참여한‘미래 정책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기획예산담당관을 단장으로 한 담당급 공무원 40여명으로 사천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기획단을 이번에 새로 구성해 사천시의 10년 대계가 되는 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 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공간과 생활환경을 재창조하고 문화적 품격을 높여가는 등 미래 비전방향과 부문별 전략들의 구체화를 통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상을 정립, 실천력 높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기획담당 관계자는 “종합적·체계적 미래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이 수립되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역이 완료되면 10년 후의 새로운 사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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