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허가 민원인 등에 시장 서한문 발송 -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사천시가 올해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비리 개연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밀착 관리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지방자차단체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73개 지방자치단체 중 52위를 차지함에 따라 올해는 상위권(전국 10위권)을 목표로 '청렴사천'을 위해 강력한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취약업무인 공사분야를 단계별로 밀착 관리하는 가운데 대상을 공직내부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까지 확대해 인·허가, 계약 업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철저히 감찰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 관내 전문건설업 대표와 건축사대표, 인허가 민원인 등 1,200여명에게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시장서한문에는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향응을 요구한 공무원에 대해 신고하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문책한다는 내용과 함께 공사 중이거나 민원처리 중에 불필요한 만남이나 금품, 향응 제공 등 관행적인 사례를 근절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강력히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공직내부 사이트인 새올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비리를 제보할 수 있는 청렴 신문고와 상담 배너를 설치 운영중이며, 청렴관련 동영상 드라마를 매주 1회 단위로 제작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 공직사회 내부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전공무원에 대해 청렴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의식부터 개혁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고질적인 부패문제를 청산해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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