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동포 한창우 회장, 지역 문화사업으로 기부…내년 11월 타종 -
사천 600주년 기념 상징물인 '사천시민의 종' 제작이 가시화 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8월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사천 출신의 재일동포 기업가 (주) 마루한 회장이 지난 10월 29일 일본에서 열린 기부 협약식을 통해 총 사업비 30억 가량이 소요되는 '사천시민의 종' 제작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사천시민의 종' 제작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천시와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선), 한창우 회장, 재단법인 한창우·나가코 교육문화재단(이사장 한유)은 지난 10월 29일 오후 일본 교토에서 '사천 시민의 종'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천시민의 종' 조성에 따른 추진사항을 협약하는 것으로, 한창우 회장은 이날 재단법인 한창우·나가코 교육문화재단을 통해 지역문화사업 일환으로 '사천시민의 종' 제작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천시민의 종'의 문양과 디자인 선정 등 제작과 관련된 업무는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대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 30억 가량이 투입될 이번 사천 시민의 종은 전통 목조 기와 형태로, 올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0월까지 시청 광장 내 야외갤러리(544㎡)에 종과 종각 건립을 완료해 내년 11월에 타종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사천을 상징하게 될 시민의 종은 규모면에서도 남다른 상징성을 담고 있다. 시가 종의 규모를 4600관(17.25톤)으로 한데에는 '사천 600주년'을 상징하는 '사천(4000)'과 육백주년의 '육백(600)'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민의 종은 시가 사천지명을 사용한지 600주년을 맞는 2013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에 시청에 건립될 예정"이라며 "사천 600주년을 기념하는 '사천시민의 종'은 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시민의 안녕과 화합,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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