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초 ‘신애원 원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12월 4일 사천시 사남면 죽천리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교장 이환근)는 ‘신애원 원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으로 벼룩시장과 성금모금을 실시해 수익금 전액을 사천읍 구암리에 위치한 신애원을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 여파로 인해 각종 불우시설과 불우 이웃에 대한 후원이 뜸해진 이때, 학생, 교사 모두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외롭고 추운 겨울을 지낼 신애원 원생들에게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모금 행사였다.

삼성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 회장으로 있는 배주환군은 “우리 후배들은 계속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의 손길 운동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뜻깊은 모금활동과 신애원 방문이 초등학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로 남을 것 같다.”고 하였다.

이환근 교장은 “봉사활동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자신을 위한 보람이며 수혜자는 바로 봉사자 자신이며, 각박해져가는 사회의 인심을 남의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여 함께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 행사의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