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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성초등, 정과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하기 체험활동


12월 5일 대성초등학교(학교장 임대섭) 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일환으로 토요체험학습일에 전통음식만들기(김장하기)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1월 21일에 실시한 월남쌈 만들기에 이은 두 번째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로, 우리의 전통음식 김치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서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성껏 담근 김치는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서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가 실시된 각 교실의 아동들은 처음해보는 김장에 앞치마, 머리수건,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를 두 서너 장 씩 넘기면서 속을 채워 넣어가며 김장의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자신들의 손으로 정성껏 담근 김치가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 더욱 진지하게 김장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는 잘 포장하여, 전교봉사위원과 담당 교사가 학교 주위 독거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치를 받은 어르신들은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는 김치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자녀교육지역중심학교 및 다문화 이해교육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학습은 오는 12월 19일에는 볶음라면(필리핀) 만들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월남쌈만들기, 김장하기에 이어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