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단신

"이제 베스트 드라이버 되는 일만 남았어요"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필기시험 100% 합격 -

 

 

 

"선생님~ 합격이예요!! 90점!!"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익숙치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5주일간, 총10회기에 결쳐 운전면허학과반을 운영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운전학원의 경력이 많은 전문강사를 초방하여 기초부터 문제풀이까지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한국어와 더불어 모국어 시험지를 직접 센터에서 제작함으로써 더욱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우는 등 1달이 넘는 시간동안 센터와 결혼이민자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은 8월 24일과 31일, 2회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24일에는 12명, 31일에는 6명의 결혼이민자가 시험에 응시한 결과,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심지어 2종 보통의 합격선인 60점을 훌쩍 넘어 70~90점대의 훌륭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들은 친구들과 합격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말 기뻐하면서 활짝 웃는 미소가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김분자 센터장은 "운전면허 필기시험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듣고 센터의 회원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들떠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합격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결혼이민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과 그 가족들의 커다란 웃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