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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자연보호협의회,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자연보호 사천시협의회 회원 70명은 8월 6일 사천시 곤명면 초량리 곤양천 주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회원들이 수거한 1.5톤가량의 가시박은 생착 방지를 위해 환경사업소로 보내져 전량 소각처리 됐다.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인 가시박은 다른 물체를 감고 자라며, 잎은 오이와 비슷하고 성장력이 왕성해 주변식물을 덮고 햇빛을 차단해 자생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수변식생을 고사시킨다.


장찬옥 회장은 "가시박 제거 작업은 가시박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전인 지금이 적기"라며 "최근 3년간 가지박 제거를 벌이고 있는데,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