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나를 말하다" -
11월 29일,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6년 발달장애인 자기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6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발달장애청소년의 권익옹호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주도적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자기주도적인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권리,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총 15명의 관내 발달장애인들이 참가하여 자신이 평소에 말하고 싶었으나 잘 표현하지 못하였던 이야기를 자유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참가자 중 우수자 6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사천시 관내 발달장애청소년 및 성인, 특수교사,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장애, 비장애를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정대기 관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며, 스스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권익옹호능력향상을 위한 권리이해 프로그램, 동료 상담활동, 자기주장 훈련, 인권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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