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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채무액 감축으로 재정 건정성 강화

- 최근 3년간 채무액 124억원 상환…전시.낭비성 예산 최대한 축소할 터 -

 

사천시는 민선5기 출범이후 채무 줄이기에 적극 나선 결과, 최근 3년 동안 채무액을 124억원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주변 지자체들이 무리한 건축.토목공사와 전시성 사업으로 막대한 채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채무액 366억원 가운데 34%인 124억원을 상환했으며, 내년에는 84억원을 추가로 상환할 계획으로 총 208억원을 상환, 부채가 366억원에서 158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예정이다.


이에 시가 내년까지 총 208억원을 상환하게 되면 적정 지방채 한도액 관리로 긴급 수요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주요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하지 않고 긴급 재해대책 수요를 제외한 지방채 신규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채무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성한 향촌 삽재 농공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됨에 따라 지역개발기금 융자금 27억원을 조기상환해 이자부담을 줄였으며, 지난 2010년에 9.2%에 달했던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지난해 말 6.2%까지 낮아져 도내 시부 2위를 달성, 재정건전성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이후 국제적 금융위기, 국내 경기침체 등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에서는 지방채 신규 발행을 최대한 억제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향후 부채 감축을 위해 전시.낭비성 예산은 줄이되, 시민복지와 서민생활, 일자리 창출 부문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