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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 발 벗고 나서

 

 

사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전통시장을 되살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13 추석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추석 연휴(9월 18∼20일) 이전인 12일부터 17일까지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사천경찰서와 경남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천읍시장(12일)과 삼천포중앙시장(13일), 삼천포용궁수산시장(17일)에서 각각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벌인다.


이에 따라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담당 실과소 공무원 등 200여명은 캠페인 기간 전통시장을 방문해 자체 제작한 장바구니 300여개를 시민들에게 즉석에서 나눠주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들을 듣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청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매입을 우선 권유하고,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해 추석명절 상여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으며, 중소기업 전 종사자가 명절 휴가비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가는 날 성수물품을 사는데 사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이 법에 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5,000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이 있으며 경남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대형 마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 살리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관내 전통시장은 5일장 4곳(완사, 삼천포종합, 서포, 곤양)과 상설시장 3곳(사천읍, 삼천포중앙,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