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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항공산단 조성.케이블카 설치 유치 지원 요청

- 홍준표 경남지사 초도순방…노인복지 종합 타운의 건립도 건의 -

 

사천시는 홍준표 도지사의 초도순방에 맞춰 최근 서부경남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해 홍준표 도지사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시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홍준표 도지사의 초도순방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 시정 현안업무 및 건의사항을 보고했다.


홍준표 도지사의 이날 초도순방에는 정만규 시장을 비롯해 서기용 부시장, 최갑현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시민, 관계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보고회를 통해 당면 시정 현안사항과 지역발전 연구 과제를 보고 받고, 시민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만규 시장은 보고회에 앞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고견을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기관, 단체장님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미래에 대한 상생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시는 이날 시정보고 자리에서 시의 기본현황과 주요현안을 보고한 뒤 사천시와 경남도의 핵심현안인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의 항공 산업 G7진입 추진과 국토 균형발전에 부응하는 항공 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축동면과 향촌동,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항공 산업단지(4,358㎢)를 조성하는 것으로, 항공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현재 경남도와 사천시가 적극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다.


또한 지난 2011년 4월 경남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국내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도비 200억원을 지원받기로 한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해 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홍준표 도지사는 "사천시가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으로 성공적으로 조성하는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를 계기로 사천이 향후 우주항공산업의 집약지로써, 서부경남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해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환경부로부터 승인된 사업인 만큼 우선 사업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천의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노인건강 보호와 함께 서부경남의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노인복지 종합 타운의 건립도 건의했다.


이 외에도 종포.용당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과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사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 및 사천지명 사용 600주년 기념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위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건의사항으로 ▲국도 3호선~신도시간 도로 개설 ▲지방도 1016호선 우회도로 개설 ▲서포~곤양~ 곤명간 4차로 확장 ▲봉남동~고성 상리면간 국도 승격 및 4차로 확장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홍준표 지사는 이날 업무보고를 마친 뒤 참석자를 격려하고, 기자실 방문 및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