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엑스포, 8~11일 열린다

- 사천비행장 등서 항공부품 견본 전시, 에어쇼 등 이색체험 선보여 -

 

 

 

제11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10월 8일 오후1시30분 사천비행장에서 개막한다.

경남도,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KAI(주)가 주최하는 이번 항공우주엑스포는 개막식과 함께 공군 블랙이글팀의 에어쇼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사천비행장, 사천종합운동장, 항공우주테마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에어쇼, 항공대회, 홍보관, 체험전시, 수출지원 등 5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항공부품 견본 전시 및 상담회, 도자기 비행기 만들기, 드론파이터 시연 및 체험, R/C(Radio Control·무선 조종) 헬기시범, 사천지역이 고려시대 때 사주(泗州)로 이름 붙여진 ‘사주 천년 기념‧체험관’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처음 공군 군수사령부의 지원으로 열리는 항공부품 견본 전시 및 상담회는 항공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 대상 300여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엑스포는 예전 단순 축제행사 위주에서 탈피해 전문가의 품목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다, 국내 항공기술 홍보와 투자유치 촉진에 기여하는 행사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사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전국모형항공기 대회가, 항공우주테마파크공원에서는 국제 신비차(PAV) 대회가, 사천비행장내에서는 항공과학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 항공 관련 각종 대회가 개최된다.

경상대학교에서 주관하는 국제항공기술심포지엄과 공군, 교육기관, 산업체 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이 밖에 참여자가 이·착륙 비행을 경험할 수 있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와 경량항공기, 군용 수송기에 직접 탑승해 체험비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조규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남의 항공산업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들이 엑스포 행사 방문과 참여를 통해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