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단체 향촌동 연합청년회는 향촌동 금암마을의 저소득 조손가정에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청년회에서는 노후화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할머니(68세)가 홀로 외손자(5세)를 데리고 생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500만원을 들여 지난 10월 28일부터 3일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이날 외벽도색과 장판 교체를 비롯해 집 주변을 환경 정비하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최종적으로 점검해 한 겨울 화재 위험을 예방했다.
할머니는 이날 "올 겨울 어떻게 보낼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외손자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경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외손자와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 회원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촌동 연합청년회는 매년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청소년 선도 및 방범활동과 하계 방역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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