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둔 지금 향촌들에는 시금치 수확이 한창이다.
향촌동 관내 60여 농가들은 갈수록 소득이 낮아지는 쌀, 보리농사 중심에서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에 나섰다. 이에 향촌동장(강연주)은 지역, 기후 특성에 맞는 겨울 시금치 재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지난 7월에 작목반을 구성하고 9월 하순에 10ha(논 7ha, 밭 3ha)를 파종하여 현재 밭에 파종 된 시금치가 본격 수확, 출하되고 있다.
시금치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서 잘 자라며 향촌동 일대는 시금치 재배에 매우 적합한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재배 영농 비용이 적게 들고 소득이 낮은 농민들에게는 여가 선용을 통한 작물 재배가 쉬워 밭에 나가 캐기만 하면 소득이 되는 특성상 농가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파종 된 10ha를 수확하면 내년 2월까지 약 2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향촌동 주민센터에서는 면적이 많은 농가에 수확 노력 지원을 하고 관내 기업체, 어린이집, 축제 행사장 등에 판매망을 연결하여 현재까지 약 5천 단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삼천포농협에서는 향촌동과 연계한 시금치 공동출하장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근 선진 시금치 집산.재배지인 남해군, 통영시의 현지 견학을 통하여 시금치 전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연주 향촌동장은 침체한 동부지역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가를 위하여 내년엔 완두콩, 달래 등 새로운 품목보급을 위하여 올 12월 중 작목반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노령 농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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