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사남파출소는 7월 1일 오전 48년전에 헤어진 어머니와 아들이 만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용현면 선진리거주 진또순(83세)이 48년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아들 김정욱을 잃어버렸다.
그동안 아들 소재를 수소문 해 왔으나 찾지 못하고 있던 중, 고령으로 건강이 불편해 지자 죽기 전 아들을 찾고 싶다며 사남파출소를 지난달 10일 방문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달했다.
사연을 들은 이달수 경위와 강영수 경위가 면사무소와 경찰청 전산망을 이용해 비슷한 나이의 동명인을 추려낸 후 수 많은 동명인을 전부 조사해 인천에 거주하는 김정욱(55세)이 진또순의 아들임을 확인하고 김정욱을 사남파출소로 불러 모자간 상봉이 이루어졌다.
아들 김정욱은 "그동안 여러방면으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수소문 해 오던 중 사남파출소로부터 진또순이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인천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모자 상봉을 주선해 준 데 대해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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