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재삼 시인 18주기 추모

 

 

사천시 지역문인들이 6월 8일 故박재삼 시인 18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 박영배 박재삼 문학 선양회 회장(전 사천문인협회 회장)과 윤덕점 마루문학 회장, 김경 전 도의원, 사천 다우회와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배 박재삼 문학 선양회 회장은 추모사에서 "메르스 때문에 불가피하게 박재삼 문학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사천지역 문인들이 저마다 개인의 사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오로지 문학에 전념해 박재삼 문학을 재조명하는데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재삼 시인은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등 한(恨)과 슬픔, 전통적 서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많이 적어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