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오광대는 정월 대보름인 오는 2월 22일 천룡제당에서 천룡제 및 기획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천룡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인 가산오광대 탈놀음 연희를 하기 전에 축동면 가산리에서 마을의 당목과 제당에 제를 지내는 동제이다.
가산리 마을 뒷산에는 작은 당집과 당산나무가 있으며 매년 정월 초하루에 동제인 천룡제를 지내고 4명의 제관이 중심이 되어 온 마을 사람들이 질서와 금기를 지키는 가운데 제가 베풀어진다.
동제가 끝나면 옛날에는 정월 14일까지 풍물패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지신밟기가 계속되고 15일 대보름날에야 비로소 오광대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곳의 오광대놀이가 천룡제와 깊은 연관성을 지닌 채 전승되어 왔다는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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