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향교에서는 5일 26일 전통문화의 계승보전 및 지역의 유림문화 창달을 위해 향교 기로연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유림, 최수근 시의원, 이동승 곤양면장과 곤양.서포.곤명 어른신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림회관에서 기로연을 열고 옛 청빈한 선비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르신들의 지혜를 기억하는 행사를 가지며, 경로효행이 극진해 그 행적이 타인의 귀감이 되는 곤양면의 이옥순 외 2명에게 선행 및 효행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문신을 예우하며, 연회를 베풀던 것이 국가행사로 이어지다가 현재는 새천년을 맞은 2000년도부터 지역별 향교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 행사이다.
김평수 전교는 "옛 경로행사 재현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전통가치를 재조명하고, 또 후손에게 전승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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