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조 쓰기 수업

노산초등학교는 4월 7일(수) 민족 시조 쓰기 수업이 실시되었다.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시조 쓰기 수업은 국어시간과 연계하여 주 1시간씩 (주 9시간) 시조 시인인 김형진 교장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날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첫 수업에서는 시조의 뜻과 유래에 대해 공부하고 주어진 제목으로 시조 맛보기 시간을 가졌다. 담임도 학생이 되어 함께 공부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한 학기가 마쳐지면 4,5,6학년 아동들은 모두 순수 민족문학인 시조를 쓸 줄 알게 되고, 담임선생님들도 지도가 가능한 연수가 될 것이다.

노산초등학교는 ‘민족 시조 쓰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조상들의 효제사상을 배워 덕성 있는 인간을 길러가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단계별 작품집이 만들어지면 학급별로 출판 기념회도 열고, 가을에는 학생들의 작품으로 시화전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