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문화/체육

궁도인의 심신단련장 大悳亭 개장

- 준공식 24일 개최…친숙하고 안전한 체육시설로 거듭나 -

 

 

 

용강동 일원으로 신축 이전된 궁도장 '대덕정(大悳亭)'이 3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됨에 따라 궁도장이 더욱 친숙하고 안전한 생활체육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사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정만규 시장과 최갑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도장 대덕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덕정 신축 이전은 기존 궁도장이 주택가와 공원 인근에 접해 있던 탓에 인근 주민들이 안전을 위한 이전 건의가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 확정을 위한 시의 행보가 본격화된 지난 2011년부터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난해 3월, 이전 공사가 착공됐다.


선구동 망산공원에서 용강동 354번지 일원으로 신축 이전한 궁도장은 부지면적 13,949㎡, 연면적 370㎡의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써 멋스러운 한식 기와지붕의 정사동(1동)을 비롯해 식당동(1동), 과녁(4조), 운시대(2조), 고건대(2동)와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축된 궁도장은 부지를 절토해 과녁의 위치를 최대한 낮추고 둑을 쌓고, 수목으로 차폐해 시설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나 용두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 용두공원에 인접해 있어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4월 26일~29일)'를 비롯한 각종 궁도대회 시, 참가자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환경 친화적인 것도 눈에 띈다.


한편 이번 대덕정 신축이전은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체육 기반 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이에 앞서 시는 유도전용 체육관을 개장한데 이어 내달 초에는 사천·삼천포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본격 개장하는 등 도민체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덕정이란 명칭에 부합되도록 궁도가 일반인에게도 한층 더 친근해 지고 활성화되어 인기 있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고, 각종 궁도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 한다"며 "내달 열리는 도민체전 참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도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