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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방초,쿵덕쿵 학부모와 함께한 장뜨기 체험활동

 

대방초등학교는 2008년부터 학생들과 직접 메주를 만들고 메주를 띄워 발효시켜 장을 담아 학교급식에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3학년 학생들이 11월에 메주를 만들고 잘 띄워진 메주로 2월에 장을 담아 학교장독대에서 잘 숙성시켜 4월 13일(말날) 학교 급식소에서 전통장을 간장과 된장으로 분리하는 '장뜨기'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뜨기 체험활동은 이제 막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 1학년과 1학년 학부모님이 함께하였으며 전통 된장의 짠맛에 구수하게 잘 삶아진 메주콩을 절구에 빻아서 장뜨기로 건져낸 메주와 치대어보는 활동을 해 보았다.


체험에 참가한 학부모 문임경님은 "학교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해 주고 전통체험을 아이들과 직접 해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하였고, 차다니엘, 장제하 어린이는 '절구공이로 콩 찧는게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이제부터는 된장국을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신난 얼굴로 이야기 했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식재료의 생산과 구입은 예전보다 쉬워졌지만 장류는 아직까지 재료의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믿음이 가는 국산 재료로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고 전통 음식 문화 계승하는 대방초등학교의 전통 식문화 체험학습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