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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대방초, 이웃사랑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대방초등학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면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웃사랑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매년 실시해 왔다.

 

올해도 12월 7일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담근 김치가 동서동내 경로당과 홀로계신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행사에 참여했다.

 

6학년 학생들은 간단히 교실에서 영양선생님로부터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김장 품앗이, 김장독 묻기 등 옛 식문화를 배운 후 급식실로 옮겨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 학생은 "저는 김치 담그는 건 처음 해 보는데 쉬운 데요. 집에서 엄마가 김장하실 때 도와드려야겠어요"라며 웃었다.

 

학교 체험행사에 많이 참여한 한 학부모는 "6학년 학생 중에는 남학생이 많아 언제 다 하나 걱정했는데 야무지게 잘하는 군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 김치를 보시면 기뻐하시겠어요"라며 부지런히 김치 통을 정리했다.

 

하정애 교장은 "동네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이 김치를 드시며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며 어른 공경과 나눔의 미덕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전통인 이웃 사랑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