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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동성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나눔과 베품


나눔과 베품 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 전교생의 나눔 통장 포인트 점수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포인트 항목은 신애원과 교내 봉사활동 1시간 10,000점, 친구나 장애우 돕기는 액면가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통장에 적립해주며, 연 2회 상을 주어 격려하는 등 이웃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자매결연복지단체 신애원이 여름철 위생을 고려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6월 11일(금) 전교생들의 성금으로 냉온수기 2대를 구입하여 전교봉사위원들이 (대표 문준호) 전달하였다. 신애원 관계자는“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시원한 물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6월 18일(금). 그동안 각 가정을 통해 수집해왔던 유모차를 정동면 농협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유모차가 농촌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지팡이가 되어주고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손수레 역할을 한다고 한다. 2009년도에 3대를 기증하였더니 호응이 매우 좋아 계속 이어가는 이 행사는 동성어린이들에게는 나눔과 베품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보석 같은 물건으로 자리매김하여 아주 흐뭇한 한마당이 되었다.

6월 19일(토). 학부모회 회원들이(회장 이영숙) 신애원을 방문하여 삼겹살 파티를 열어 주었다. 원생들은 엄마가 온 것만큼이나 밝은 표정으로 연신 재잘댔다. 무더운 날씨에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렸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다고 한다. 신애원 원장은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항상 밝고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학교장은“작은 일이지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봉사를 실천하려 한다. 동성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을 자주 찾겠다”며 나눔과 베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