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청소년

동성초, 영어 캠프와 함께 하는 수련 활동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 4,5학년 학생 374명은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합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2010 수련활동은 개척 정신과 호연지기를 길러 심신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며, 봉사 협동하는 공동체 의식과 민주적 생활 훈련을 통하여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아형성을 도와 함께 하는 기쁨을 깨닫게 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첫째 날 창의캠프는 영상물 제작 장소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으로 시작하였다. 1930년부터 1980년대의 서울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옛날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실감나게 그려 볼 수 있었다. 입소식에서 학생들은 보람 있는 수련활동을 다짐하는 듯 긴장감이 감돌았고. 오후에는 팀웍 훈련, 공동체 훈련, 챌린저 코스(인공암벽, 담장 넘기)에서 땀을 흘렸으며, 두려움을 이겨내고자 준비한 야간 담력 훈련이 끝난 후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둘째 날 극기캠프에는 구명조끼 착용법, 인명 구조법을 익힌 후, 평소보다 많은 운동량과  팀별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래프팅 활동, 병영 체험의 하나로 온갖 어려움을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살아남는 서바이벌 생존 게임, 밤에는 그 동안 숨겨 둔 끼를 발산할 있는 장기 자랑과 모닥불놀이로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셋째 날 영어캠프에는 영어 사용 기회를 부여하고자 4학년 6개, 5학년 7게임을 구성하여 모둠별로 활동하였다. 숫자게임 영어 3 6 9, 절대 음감 단어를 기억해보는 word field, 몸으로 알파벳 만들기, 단어 찾기 color matching, 눈 가리고 상대방을 알아맞히는 who's who, 여럿이 말하는 내용을 듣는 Do-Mi-Sol게임을 통해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학년별로 원어민보조 교사와 함께 한 ‘골든 벨을 울려라’ 는 실생활 용어와 영어권 문화를 이해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었다. 대자연속에서 체험한 영어캠프는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켰고 원어민선생님과 영어권 문화와 풍습도 배우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더운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긍정적인 사고와 강한 정신력으로 자신을 이기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되었다. 학교장은 “수련활동으로 통해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강한 정신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강건하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