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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맞춤형 컨설팅 통해 민원서비스 개선

사천시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시민을 위한 친절 행정'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원행정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내달부터 민원접수 및 증명서 발급의 단계를 최소화하는 등 민원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민원행정 컨설팅'은 기존 민원처리실태 확인.점검 방식을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민원 실적이 탁월한 우수 지자체 관계자(5개 지자체 5명)가 사천시를 찾아 각 부서를 직접 돌며 부서장과 담당자가 모여 상호 토론을 통해 우수지자체 모델을 전수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행정 컨설팅에서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3개 분야를 신청했으며, 컨설팅 결과에 대해 9월말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른 제도개선이 시행되는 부문은 사회복지서비스 및 건축분야, 직속기간 및 사업소 민원접수 부문이다.


제도개선 내용을 보면, 본청 민원실에서만 가능했던 민원서류 접수가 직속기관(보건소 및 농업기술센터)과 사업소(환경사업소, 수도사업소, 하수도사업소)에도 내달 1일부터 가능해진다.


또 행정기관 귀책사유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헌장 보상제도에 세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원인이 직접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증명서 발급 및 민원 신청이 가능한 전자민원창구 '민원24'를 집중 홍보하여 수수료 감면 등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효율적인 민원 사무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친 서민 민원서비스'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천시의 민원행정서비스의 전반에 대한 수준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컨설팅을 통해 전수받은 우수사례를 적극 시행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